항암효과가 있는 표고버섯과 고혈압 치료 등에 탁월한 약효를 지닌 영지
버섯을 교접,두 버섯의 약효를 함께 갖춘 새로운 버섯을 만들어 내는 방법
이 우리나라 학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10일 서울대 약학대 제약학과 복진우씨(32)는 "표고버섯과 영지버섯의 원
형질에서 각각의 세포벽을 제거한 뒤 특정시약(폴리에틸렌 글라이콜)을 투
입하면 두 버섯의 원형질이 하나의 원형질체로 융합,전혀 새로운 돌연변이
종이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변씨는 또 "동위원소 측정과 미토콘드리아 셀 상태 확인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두 버섯을 교접시켜 만들어낸 균류가 새로운 종임을 확인했다"
며 "이번 연구로 인해 그동안 동물,식물,미생물에서만 가능했던 이종간의
인공결합이 균류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