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용평에 이르는 영동고속도로 주변에 거대한
복합관광레저벨트가 조성된다.

17일 관광레저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 평창 횡성 홍천 지역을 중심으로
4계절형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10여건이 동시에 추진되고있다.

이들 관광레저단지는 대부분 스키장 골프장 호텔 콘도등을 갖춘
복합관광시설로 사업부지가 20만평에서부터 3백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들이다.

현재 강원도 지역에서 레저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성우레저를 비롯
IRC,(주)보광,명성스타월드,평원개발,일조개발,서천관광 ,부곡개발,
중앙산업,태하개발등 10여개에 이른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성우레저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수리봉일대
98만평에 "성우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있다.

총 2천2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성우리조트"에는 슬로프21면 리프트
5기규모의 스키장을 비롯 골프장,7백30실의 콘도,1백80실의 특급호텔과
60실의 국민호텔,수영장 어린이놀이시설 석궁장 체육시설 청소년시설등이
들어선다.

성우레저는 이 가운데 스키장 호텔 콘도 어린이놀이시설 수영장등
대부분의 시설 조성을 95년 말까지 끝내고 골프장은
99년까지,청소년전용시설과 체육시설은 2천1년까지 각각 완공할계획이다.

성우레저는 종합휴양업인가를 받은후 오는 7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한솔제지 계열사인 IRC는 강원도 원주군 지정면 문막일대에 확보해놓은
부지 3백만평에 "원주리조트"를 조성하기로했다.

IRC가 계획하고있는"원주리조트"에는 27홀의 골프장과 7백실의
콘도,2백실의 호텔,5만평의 스키장(슬로프 8면 리프트 4기)등 중심시설과
생태계보전림 산악자전거장 실버타운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IRC는 올해안에 사업승인을 받고 내년 3월에 착공,97년중순께 개장할
예정이다.

(주)보광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일대 1백16만평에 2천3백70억원을
들여 "휘닉스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10일 공사를
시작했다.

"휘닉스 파크"는 모두 3개지구로 나뉘어 건립된다. 우선 57만평의
스키장지구에는 19면의 슬로프와 5기의 리프트,1기의 곤돌라리프트,9홀의
퍼블릭골프장등이 들어서며 19만평의 관광객이용시설지구에는 1백23실의
연수호텔,7백90실의 콘도,쇼핑센터,이벤트장,문화센터,수영장등이
세워진다.

또 나머지 지구에는 잔디구장 체육관 빙상장 롤러스케이트장등 체육시설과
대형주차장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광은 호텔 콘도미니엄등 숙박시설과 쇼핑센터 수영장등 일부 시설을
95년 말 준공하고 나머지 시설조성도 97년말까지는 모두 끝낼 방침이다.

명성그룹 회장이었던 김철호씨도 명성스타월드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강원도 태백산일대에 대규모 복합레저타운건립을 추진하고있다.

"태백권 고원관광 레저 단지"로 명명된 이 계획은 태백시 도계 고한
사북일대와 동해안을 연계시켜 고원 중산간지 해상등을 단계적으로
관광단지화한다는 내용이다.

명성의 관광단지안에는 스키장 골프장 호텔 콘도 해사스포츠시설 케이블카
곤돌라등이 설치한다는 계획이 잡혀있다.

명성스타월드는 가능하면 올해안에 사업승인을 받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97년 초에 조성을 끝낸다는 방침을 세워놓고있다.

이와함께 평원개발과 부곡개발이 각각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하궁리 일대
56만평에 "횡성 리조트타운"과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 일대 33만평에
"부곡레저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일조개발 선유개발 서천관광 중앙산업등도 강원도 홍천군 화천군
일대에 20만-1백만평규모의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전문가들은 "급증하고있는 관광 레저인구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서는 복합관광레저단지개발이 불가피하지만 대규모 개발에
따른 자연보존대책이 우선적으로 세워져야할것"이라고 지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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