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판매예정인 개인연금의 수탁고가 금융기관 통틀어 5년후 2조원
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병연박사는 13일 "은행권의 개인연금상품 도입"(이건호
신성환박사 공동집필)이라는자료를 통해 개인연금수탁고가 도입 첫해 1천1백
70억원, 2년째 3천3백30억원, 3년째 5천4백90억원에 이르러 3년후엔 1조원,
5년후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개인연금도입후 3년간 40-50대가구의 10%정도에 해당되는 37
만가구, 30대가구중 5%에 해당되는 17만가구가 가입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추
산한 것이다.
김박사는 30세에서 50세까지의 가구주가 저축하는 이유중 노후생활안정을
목적으로 한것은 10%전후인데다 대부분 자녀의 교육비부담이 무거워 정기적
인 장기저축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