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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7일 서울호텔신라에서 "21세기 장기금융기관의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창립40주년 국제세미나를 가졌다.

최창락전동자부장관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패트릭 여 싱가포르개발
은행장과 구로자와요 일본흥업은행장의 주제발표와 토론등이 있었다.

패트릭 여 싱가포르개발은행장의 주제발표내용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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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행들과는 달리 싱가포르의 은행들은 업무영역의 제한이 적다.

싱가포르 은행들은 투자업무 인수업무 종합금융 투자금융 자산관리 주식
중개등을 취급할 수있다.

지난 68년 개발은행업무를 시작한 싱가포르개발은행도 전액출자한 10개의
자회사를 통해 기업금융 투자업무 종합금융 리스 주식중개업무등을 수행
하고있다.

아울러 별도의 관계회사를 통해 부동산업과 보험업도 취급하고있다.

그 결과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29억달러 총자산 2백59억달러로 싱가포르
최대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싱가포르개발은행이 이같이 발전한 것은 내외적요인이 함께 작용했다.

외적요인으론 싱가포르와 주변국가들이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뤄왔다는
점을 들수있다.

빠른 경제성장은 금융및 재정서비스 수요를 창출했고 싱가포르개발은행의
업무영역도 그만큼 넓어질수 있었다.

내적요인으론 싱가포르개발은행이 특별법아닌 회사법에 따라 설립됐다는
점을 꼽을수있다.

이에따라 고객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해주는 상업금융을 수행할 수있었고
은행법의 적용을 받아 모든 부문의 종합금융업무에도 진출할 수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공요인으론 지도자의 자질을 들수있다.

최고경영자들은 정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은행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추구해왔다.

그 결과 지난 70년대초반 시작한 상업금융업무가 괄목할 성공을 거뒀다.

또 금융서비스도 담보위주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현금흐름분석기법
중심을 도입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개발은행은 이런 발전의 자신감을 토대로 80년대초반까지는
동북아시아로 진출했다.

80년대후반부터는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최근엔 남아시아로의 진출을
꾀하고있다.

이 과정에서 싱가포르개발은행이 주안점을 뒀던것은 진출국가에대해
자문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었다.

즉 당장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정부 경제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했으며 자문관련산업의 통찰력을 얻는데 주력했다.

앞으로도 국제화를 확대하기위해 지역적 다양성과 수익원의 지속적인
증가를 추진하고 국제화전문인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리=하영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