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교수는 우리 과학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우리나라는 21세기를
살아갈 20세기 학생을 19세기 교사가 18세기 방법으로, 17세기 내용을
16세기 교육환경에서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말로는 과학 기술없이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초중등 학생들의 과학교육은 실제로 형편없는 실정이다.

우선 현미경 같은 기초 과학기자재마저 충분치 않은데 확보율이 국교
69%,중학교 52%,고교 64%로 나타나고 있다.

실험실습비로 서울시내 480여 국교에 지급되는 비용이 14억원 정도로 한
학급에 6만7,000원 꼴이며 이를 학생 1인당 1시간 실습비로 나눠보면 35원
정도 된다고 한다. 이래서야 어찌 과학기술전쟁 시대에 대비한 과학교육
이라 할수 있겠는가.

그러나 교육부만의 의지나 노력,그리고 예산만으로는 감당키 어려운 일
이며 기업등이 뒷받침해 조중등 과학교육을 위한 실험실습기자재 마련등
각계각층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자녀들을 더 이상 이런 형편없는 과학교육 환경에
방치해선 안된다.

서 만 수 <인천시 동구 송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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