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두나라는 우리나라의 부품 소재산업등 기반산업(Supporting Industry)
육성을 위해 업종별로 모델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키로 하는등 7개항의
"공동협력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일본기업의 대한투자및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상공
자원부와 일본통산성이 양국 협력희망업체를 상호 알선, 연결하는 등의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김영삼대통령의 일본공식방문을 수행중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4일
구마가이 히로시 일본통상대신과 한일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장관은 또 두나라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 촉진을 위한
양국수출보험기관간 수출보험업무협조약정도 체결키로 했다.

양국장관이 합의한 7개 공동협력프로그램은 <>기술자연수.일본전문가의
국내공장진단및 지도.업종별 모델기업선정 <>대일투자유치단의 정례적 파견
<>일본의 대한부품개발관련 기술이전협조 <>산업기술정보 교류확대 <>일본
중견중소기업의 대한투자 적극지원 <>일본지방기업과 한국기업간 연계강화
<>양국정부의 중견중소기업 담당행정관교류 등이다.

양국장관은 이와함께 두나라기업이 제3국에서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양국수출보험기관이 공동으로 보험을 인수키로하는 등의 수출보험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키로 합의, 25일 우리나라의 수출보험공사와 일본통산성간
협정서명식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