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회사와 미술대학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산학협력활동은 주로 공과대학과 일반 제조업체를 중심으로한
연구개발사업이 중심이 되었으나 이같은 협력형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삼보컴퓨터는 16일 홍익대와 산학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협약을 맺고
홍익대 미술대학내에 그래픽 DPT(탁상출판)강좌를 개설, 94년 1학기부터
윈도즈및 주요 그래픽소프트웨어의 활용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고 밝혔
다. 시각디자인학과등 미대의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강좌는
1학기동안 총14회의 강의가 이뤄지며 현재 1백여명의 학생이 수강신청을
했다.
강사는 삼보컴퓨터 솔루션부의 허진호박사를 비롯한 교육실무진이 맡게
되고 강연내용은 윈도즈의 기본과 활용법,그래픽소프트웨어인 콜렐드로우와
페인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3D스튜디오등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