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사장공개채용시험에서 서치영 한국IBM기획관리본부
전무이사(53)로 선정됐다.

상장기업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사장을 공개채용하겠다는 광고를
내 화제를 불러모은 대웅제약은 16일 서씨를 새사장에 선임키로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제물포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63년 삼호
그룹에 입사했다가 69년 한국IBM으로 자리를 옮긴후 미국본사에
파견근무를 하는 등 줄곧 IBM에서 일해왔다. 또 88년부터 90년까지
삼성데이타시스템에 파견돼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내다가 지금은
IBM에 복귀 근무중인데 이달말에 퇴직할 예정.

대웅제약이 지난 1월초 사장초빙광고를 낸후 1월25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1백30여명이 응모했었는데 이중 1차서류심사에서 13명을 추린후
면접을 거쳐 마지막 5명의 후보자가 남았었다.

대웅제약의 윤영환회장은 "분에 넘칠정도로 너무 훌륭한 분들이 많아
고심하다가"최종적으로 서사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
윤회장이 서씨를 뽑은것은 "UR타결에 따른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맞춰
국제감각이 뛰어나고 의욕적이며 경영능력이 탁월한데다 인간관계가
좋은 분"이기 때문이라는것.

신임 서사장은 현재 사장과의 인수인계를 거쳐 3월1일 취임하게되며
5월중순 있을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선임된다.
이번 대웅제약 사장공채에는 현직에 있는 대기업 대표를 비롯 군장성급
대학교수 언론인 공무원등이 대거 지원해 사회적 화제를 낳기도 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 대웅제약 사장공채가 전문경영인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들.

<김대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