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박의 해난전손율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15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런던보험업계 조사결과 국적선박의 평균전손율은
87년 1.59%에서 89년 1.14%, 92년 0.95%를 거쳐 지난해 0.76%를 기록, 세계
10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평균전손율 0.72%보다는 아직 높은 수준이나 현저한 감소추세로
국적선사들의 외국재보험 가입시 상당히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된다.
전손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태국으로 88~92년사이 63만8천4백여t중 7천5백
71t이 전손돼 1.19%를 기록했으며 다음은 방글라데시,말타,에이레등 순이다.
그러나 미국은 전손율 0.13%로 37위에 일본은 0.02%로 40위에 랭크됐으며
해항청관계자는 특히 전손율이 높은 국가들도 대부분 편의치적국임을 감안할
때 여전히 우리나라는 전손율이 높은 나라로 인식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