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국내시장개방에 대비,유통업진출을 포함한 내수부문의
영업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대우 (주)선경등 주요종합상사들은
UR타결로 국내시장개방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외국 대형유통업체들의 진출에
대비,섬유와 물류를 중심으로 내수전담부서를 신설하거나 대리점유통망을
확대하는등 내수영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에스에스패션부문에 유통사업부를 신설,의류를 중심으로
내수영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유통사업부를 중심으로 국내대리점망을 확충하는한편
신사복등의 주문을 받아 48시간이내에 집까지 배달해주는 "48시간
직배"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와함께 지난해 물자사업부내에 설치된 물류사업팀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인원보강등 사전작업을 벌이고있다.

(주)대우는 내달중 있을 조직개편에서 물류사업부를 신설,해외부문에
비해 다소 소홀히 해왔던 국내영업을 활성화시키기로했다.

(주)대우는 그룹의 주력기업 신청으로 신규업종진출에 따른 여신한도등의
제약이 없어져 유통업진출을 본격화할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물류사업부
설치를 계기로 부산에 물류창고를 건설하는등 지방상권확대를 겨냥한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있다.

(주)선경도 의류와 슈퍼마켓등을 중심으로 유통업진출을 서두르고있다.

(주)선경은 의류내수부문을 겨냥,최근 호주에서 남녀캐주얼 브랜드
카스피의 TV광고물을 제작해 이번주중 선을 보일 예정이며 올하반기중에는
카스피에 이은 제2브랜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폴라로이드사업부를 주축으로 카메라와 필름등의 대리점망을
확대해가는 한편 컬러복사기 수입판매등 신규사업을 적극 모색하고있다.

(주)선경은 이와함께 지분을 갖고있는 계열사(주)선경유통을 통해
슈퍼마켓 "에스마트"의 대리점망 확대에 나서는 한편 1백%투자기업인
(주)선경창고의 물류창고사업 확대를 추진하는등 내수영업강화를
서두르고있다.

이밖에 (주)쌍룡은 국내유통업진출에 앞서 주방용품등의 해외유통망
구축에나서는한편 알루미늄 아연괴등 비철금속 수입판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효성물산도 물류창고건설을 비롯한 내수부문사업 진출을
검토하고있다.

<문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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