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각축을 벌여온 한국이동통신의 인수기업이 확정되고 제2이동통신사
업자도 금주중에 점차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24일 한국이동통신의 주식 45%가 일반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되는데 이어 전경련은 이날 오후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의 한국이동통신보유주식(64%) 가운데 44%인 2백43만8천3백주가
매각되는 공개입찰에서는 선경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다.
선경그룹이 이번 입찰에서 한국이동통신의 안정적인 경영권확보를 위해서
는 23%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데 여기에 소요되는 자금은 무려 3천4백억원
규모로 추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