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문화연구회는 임학및 환경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모여 우리
숲을 아끼는 모임의 좁은 테두리에서 벗어나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계몽하고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열성을 다하고 있다. 현재 13명의
회원들은 대학,연구소및 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연구회를 통하여 숲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숲과 인간의 생태적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평소 연구때문에 자주 만났던 동료,선후배들이 10여년전에 연구회 조직에
대한 운을 떼었으나 2년전에야 결실을 맺었다.

우리 회는 지난 2년동안 국민대 전영우교수가 편집인을 맡으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여 격월간으로 "숲과 문화"라는 80쪽 내외의 회지를
1천5백부 발행하여 공공기관,학교와 언론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여기에
드는 비용은 3백여 구독회원이 내는 회비,찬조금,그리고 회원의 무한정한
자발적 회비로 충당한다.

회지를 발행하지 않는 달에는 숲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숲을
탐방한다. 지금까지 11회에 결쳐 원주 성황림,점봉산,가리왕산,광릉
천연림,안면도 소나무림,제주도의 수목원및 비자나무숲등 숲의 현장을 찾아
숲과 문화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숲의 현대사회에서의 효용을 알리고 있다.

숲탐방행사에는 어린이에서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나이층과 주부,학생,
의사,변호사,교수등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석한다. 회원들은
숲에 대한 신선한 흥미를 유발하도록 나무의 구별방법,숲의 환경보존 역할,
숲의 문화적 가치에 대하여 설명하거나 숲을 같이 거닐면서 질문과 대답을
통하여 많은 지식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데 참석자들이 의외로 많은 관심을
가져서 큰 보람을 느낀다. 올해에도 강화 마니산,내장산등 역사와 유물이
숲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을 택하여 탐방할 예정이다.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전문인들이 각자의 작은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동호인 형식으로 출발한 숲과 문화 연구회의
회원들은 전편집인인 전영우,올해 새 편집인이된 박봉우(강원대),그리고
김기원(농경연),배상원(임업연구원),신원섭(충북대),이해정(임협중앙회),
엄보영(고려대),윤영일(독일프라이브르대),임주훈(국민대),탁광일(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하연(독일괴팅겐대),한인철(교하축산),필자 등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