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인클럽이 정식으로 발족을 하게된것은 지난 87년 10월30일이다.
처음에는 여행동호인들의 순수 친목모임으로 시작하여 해외여행에 도움이
딜만한 정보와 자료를 서로 교환하기위해 매달 한번 모이기로 했다.
발족후 얼마 안되어 해외여행이 개방됨에 따라 해외여행이 급증되기에
이르렀고 이에따라 "뭔가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회원들의 의견으로 바른
여행문화 계도를 위한 각종 행사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11차례의 공개 강연회와 6회에 걸친 "올해의 여행인 상"시상 또
8차례의 회원 친성여행,외국여행인 클럽과의 2차례 교류 그리고 70여회에
이르는 정보 교환의 장으로 월례회를 가졌다. 또한 얼마전에는 "26인의
여행인이 쓴 여행기"라는 부제가 붙은 회원들의 글 모음집인 "여행
여행인"을 출판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회원의 여행에세이집을
상자하고 3월초기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해외여행의 문제점을 다루는
대토론회를 한국관광공사의 협찬아래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을 낭비로 여기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만은 않다. 여행의 자유를 한껏 누려온 선진국 국민들이 그렇지
못한 사회주의국가 사람들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고 진취적이며 또한
창의적이라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생산적인 여행을 보다 유익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모임의 회원들은
자신들이 "여행가"나 "여행인"이라고 불리우기 보다는 "여행꾼"으로
호칭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만큼 우리 회원들은 해외여행에 있어 내노라하는 "꾼"들이고 클럽
역시 여행업계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다.
당초 우리 클럽회원의 자격 조건은 여행에 관한 저술 혹은 여행기를
많이 써왔거나 매스컴 전문 취재인 여행업계 설문진 등이었으나 차츰
그 문호를 넓혀 현재는 만화가 고우영, 신동우, 탤런트 김미숙 여행
전문인 김윤기 안원환 최춘자 황경철, 방송인 김현, 의상연구가 이이자,
소설가 이기연, 무용가 이청자, 공인회계사 김실, 장기신용은행장 봉종현,
치과의사 백순지 이준상, 변호사 하죽봉, 요리연구가 한정혜, 실업인
김남국(IMC마테팅대리) 서양일(고려조선공사대표) 김중광씨(JK무역상사
대표) 이군자(남북상사대표) 최승혜(사랑트래블대표 )등 직업도 각야
각색이다.

여행에 관한 책자를 가장 많이 쓴 덕분에 필자가 초대 회장직을 맡았고,
이어 한정혜님과 고우영님이 그 바톤을 이어 받았다. 현재는 김현
KBS제작위원이 맡고 있다.
금년의 새로운 사업중의 하나는 "맛있는 음식점"을 선정하여 이를 책자로
펴내는 일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