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경기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의 침체에서 벗어나 호전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조립금속과 전자기기등은 호황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이병균)이 중소제조업체 5백30개사를 대상으로 실
시한 94년도 중소기업 업종별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내외 경제환경
의 개선으로 중소기업경기도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구 볼트 너트 식품가공기기등 조립금속제품은 기업실사지수(BSI)가
128.72 전기및 전자기기는 120. 69로 호황을 맞을 것으로 조사됐다.

조립금속은 설비투자증가에 따른 파급효과로, 전기및 전자기기는 경기회복
에따른 내수증가와 엔고로 인한 수출증가가 겹쳐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
다.

또 기계는 119.55 화합물 석유 석탄 고무및 플라스틱은 112.10으로 상승국
면에 접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는 설비투자증가 여파로, 화합물플라스틱은 전반적인 생산량증가에 따
른 원재료투입 증가로 각각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료품과 섬유 의복 가죽, 목재및 나무제품 비금속광물제품은 BSI가 95~
104를 유지,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종이 인쇄 출판과 제1차금속은 94이하를 기록해 경기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종이 인쇄 출판은 주문량 감소와 과당경쟁으로 어려움
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