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공단 입주업체들의 고용규모감소현상이 가속화되고있다.
30일 한국수출산업공단등 전국 주요공단본부가 집계한 11월말 기준 고용현
황에 따르면 가동업체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화설비투자 감량경영으로
고용규모가 지난해말보다 오히려 줄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건비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단입주업체들이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기업체질강화차원의 감량경영에 나서거나 자동화설비를 서
둘러 도입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동남공단의 경우 가동업체는 지난해말의 3백13개사에서 11월말 3백28개사
로 늘었으나 고용규모는 7만3천9백25명에서 7만1천7백51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