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8일 폐장된 93년 주식시장에서 국내의 기관투자가들은 국민주인 한전
주를 가장 많이 매각한데반해 외국인투자자들은 이 국민주를 가장 많이 사
모아 대조를 이뤘다. 또 기관투자가들의 최대 매수종목은 (주)대우였고 외
국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아남산업우선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는 93년도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이
어떤 종목을 주로 매매했는지를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국내의 기관투자가들은 한해동안 한전주를 모두 3천6백69억1천
6백만원어치나 순매도(매도분에서 매수분을 뺀것)해 이 초대형주가 기관매
도 랭킹 1위로 기록됐다. 다음으로 기관 순매도 랭킹 30위에 낀 주식엔 포
철 현대자동차 유공 삼성전관등 이른바 93년증시를 주도한 우량대형제조주
들이 주류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