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고유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기존시장을 지키기에 안간힘
을 쓰고있다. 정부가 중기고유업종중 해제대상 58개업종을 내년 9월1일부
터 예정대로 해제키로 함에따라 고유업종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
이 설비투자확대등 대응책마련에 매우 부심하고 있다.
특히 안정기 무정전전원장치 페인트등 차츰 경쟁력을 갖춰가고있는 고유업
종분야 중소기업들은 올들어 중기구조개선자금대출등을 통해 설비투자를 끝
낸 상황이라며 1년만 더 해제를 늦춰주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 남은 8개월의 기간으로는 대기업을 상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상공자원부는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시책을 통해 "UR타결등 개방화에 따라
경쟁제한적 제도인 중기고유업종제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되 예시한 58개업종
은 예정대로 개방하겠다"고 못박고 추가해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등안정기업계의 경우 대기업인 K사 S사등이 이미 전자식등 안정
기분야에 대거 참여키 위해 설비투자까지 해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기
존 중소기업들이 불안해 하고있다. 김치류업종의 경우도 대기업인 D사의 시
장확장이 우려되며 배합사료및 장류의 경우도 기존참여대기업들이 설비를
확충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밀화학분야는 미국등 해외기업의 참여도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소업계는 이미 해제를 예시한 품목도 산업연구원등 관계기관을
통해 재검토를 해줄 것을 바라고있다. 무엇보다 선진국기업들의 개방요구
가 없는 전기및 화학분야는 해제시기를 다소 미뤄줄것을 요망하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고유업종은 총2백37개업종으로 이중 강관전주 커넥터등 58개
업종이 해제대상으로 예시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