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국무총리는 29일 각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총리제4행정조정관실
로 부터 연말 공직자 특별감찰활동 결과를 보고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으나 실제로 감찰활동에서 적발된 공직자는 16명에 불과한데다 전원이
5급이하로 밝혀져 눈길.
총리실 산하 정부합동특감반이 적발한 공직자는 경제부처가 대부분으로 면
회실등 현장에서 금품수수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액수도 수십만원대에 그쳐
과연 총리가 충격을 받을 정도가 되느냐로 공직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을 빚
은 것.
이와관련,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총리는 연초부터 윗물맑기운동을 강력히
추진해왔음에도 일선현장에서 공무원들이 금품을 수수하고 있다는 그 자체
에 놀라움을 표시했을 것"이라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