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기계 금속등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활발했던
한주였다. 지난주 새로 설립된 주식회사는 서울 2백38개,지방 98개등
모두 3백36개사로 전주(3백12개사)에 이어 "연말특수"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경우 전기전자(19개사)기계(11개사)등 순수제조업체설립이 종전의
한자리수를 넘어서서 관심을 끌었다. 이는 내년 경기전망을 밝게보는
창업자들이 제조업체설립에 적극 나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퍼인=한샘퍼시스가 특수용도가구의 생산및 판매분야에 참여키 위해
설립한회사. 단기사업으로 실험실가구와 병원가구등 전문기관용 가구및
장치물을 제조,판매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형건축물용 OA(사무자동화)가구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인테리어관련제품의 제조에 큰 비중을 두기로 했으며 규격화된3~4개
품목에 대해 양산체제를 갖추기보다는 비규격주문품과 전문품목에 치중할
계획이다. (443)9999

<>프러스맨=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에서 각종용역업무를 담당
하는 업체로 약3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으로 구성된 인력조직을 갖고 있다.

가장 주요한 업무는 백화점주차장관리. 이밖에 운송배달용역을 비롯
국제회의대행용역도 맡는다.

앞으로는 인력개발및 교육훈련사업과 경영자문및 지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513)5747

<>세안전자=지난87년 설립된 트랜스등 전자부품메이커로 품목다각화및
사세확장을 위해 자본금 5천만원으로 법인전환.

기름 가스보일러의 파워공급용 트랜스를 비롯 각종 소형트랜스를
생산중이고 새롭게 앰프 계측기와 정수처리 기기제작등에 참여키로
하는등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물탱크의 수위를 원격측정하는 레벨메터와 카오디오용 앰프를
만들 계획이다.

앰프의 경우 직류파워트랜스등 원자재는 미국에서 수입 사용키로 했다.
공장은 서울 봉천동에 있으며 직원은 15명. (887)1400

<>대영산전= 지난90년 개인으로 사업을 시작한 주차관제기기전문업체로
이번에 법인전환.

자본금은 1억원이며 건물지하주차장내 차량의 입출고를 원활화하기 위해
경보시스템 CCTV카메라등 각종 신호장치를 제작 설치해준다. (420)6488~9

<>덕산센트랄제약=덕산그룹이 한국센트랄제약을 인수하고 상호를 변경했다.
덕산그룹은 덕산시멘트제조 덕산콘크리트등 건자재업종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견그룹으로 제약업에 진출한 것.

자본금 21억원의 덕산센트랄제약은 면역기능조절제인 로이콘과
비만치료제인프링가올등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고 앞으로 건강식품 화장품및
의료기기도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도 매출목표는 1백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본사를,경기도 화성군 향남면에 공장을 두고 있다. (549)3387

<>맥파트레이딩=지난91년 맥파교역이라는 상호로 출범한 볼트류전문업체
로사세확장에 힘입어 상호변경과 함께 법인전환했다.

이회사는 특히 SCM등 강력볼트류를 생산, 볼트도소매상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하청생산을 하고 있으나 95년께 자체공장을 마련할 계획도 있다.

또 내년부터는 해외수출에 나서고 기계류등으로 품목다각화도 모색하고
있다. 종업원은 10여명이고 대표이사는 최만서씨. (564)7338

<>근하건설=대전의 중견건설업체인 경성주택이 새해부터 종합건설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단종업무를 취급하기위해 설립한 자회사. 이회사는 특히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토목공사를 전문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5억원. (042)(633)8881

<>부산교통방송=동남개발연구원장 부산교통공단이사장 교통안전협회 부산
지부장등 17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지난달 29일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했다.

내년4월중 공보처의 내인가를 받은후 11월중 첫 방송전파를 발사할
예정이다. 민관이 공동출자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교통방송국은 전국 최저수준인 14.1%의 도로율로 인해 교통혼잡비용이
하루에 약20억원이 발생하는등 심각한 교통난과 관련,설립의 필요성이 제기
돼왔다. (051)(441)8057

<>신남무역=지난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이에리사 정현숙이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낼때 여자감독을 역임한 천영석씨(64)가 세운
한국버터프라이상사가 법인전환과 함께 회사명을 변경.

80년대초에 설립된 한국버터프라이상사는 그동안 일본버터프라이에서
탁구라켓 라버등을 수입 판매해왔으나 법인전환을 계기로 국산탁구용품의
해외수출과 직접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본금은 5천만원. (272)9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