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7일 기자회
견을 통해 "김일성북한주석과 유엔의 대북한 경제지원및 기술이전 문제등
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핵문제와 관련 서울,평양에 이어 북경을 방문중인 갈리총장은 이날 북
경힐튼호텔에서 가진 외신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영삼대통령도 핵
문제 해결이후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필요성등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경제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방소식통들은 이와관련,유엔은 북한핵분제 해결을 위해 북한이 그동안
주장해온 외교(미국과의 수교)및 경제(경제지원)카드중 우선 경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경제지원 방안으로는 UNDP를 통한 경제원조,한국
의 직접경제원조,국제차관등 다양한 수단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