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베트남내 인광산을 개발,이를 원료로 중과린산석회비료(TSP)를
생산하는 비료일관사업에 나서기로했다. 동부는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비료를 원활히 수송키위해 철도보수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27일 동부그룹은 베트남국영비료회사인 퍼켐코사와 50대50의 합작으로
원료확보에서부터 제품수송까지 참여하는 비료일관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퍼켐코사와 공동으로 총사업비 1억달러를 투입,하노이북서쪽 90km지점
람타오시에 연산30만t규모의 TSP공장을 건설하고 여기에 필요한원료는
베트남북서부의 라오카이 인광산을 합작으로 개발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라오카이 인광산개발엔 1억달러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퍼켐코사와 인광산을 공동개발하고 비료공장을
합작건설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현재 합작사업추진을 위한 평가보고서를
작성중이며평가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이를 토대로 내년중반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베트남측과의 TSP공장합작건설은 원료인 인광석의 확보가
용이한데다 UR협상타결로 베트남정부가 대규모 쌀증산을 추진,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가 퍼켐코사와 공동개발할 예정인 라오카이 인광산은 매장량이
10억t에 달하는 노천광으로 과거 러시아가 선광장을 설치,개발에 나섰으나
지금은 자금부족등으로 채광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동부는 라오카이 인광산에서 연간70만t의 인광석을 채광,이중
40만t은 람타오공장에서 쓰고 나머지는 국내 또는 제3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동부는 라오카이 람타오 하노이를 연결하는 기존철도의 노후로
원료및 제품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철도보수와 운송사업
참여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이희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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