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샤니를 모기업으로 한 태인유통 파리크라상 등 계열사들이 내년부터
태인샤니라는 그룹으로 재탄생하고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한다.

(주)샤니와 동계열사 임원들은 24일 합동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그룹
경영체제로 전환키로 의결한뒤 창업주 허영인(주)샤니사장(45)을 초대
태인샤니그룹회장으로 선임했다.

태인샤니그룹은 (주)샤니(제빵업) 태인유통(편의점 로손 운영)
베스킨라빈스코리아(아이스크림 전문점 체인) 태인산업(무역 및 기계제작)
호남샤니 등8개업체를 계열사로 갖게 된다.

올해 3천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태인샤니그룹은 내년부터 편의점
로손의 가맹점을 4백50개점(현 2백50개점) 제과점 파리크라상을 2백50개점
(현 1백50개점)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베스킨라빈스를 180개점(현1백개점)
으로 늘리는등 유통부문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엔 5천억원 향후 5년내에 1조원까지 그룹매출을 신장시킬
계획이다.

태인샤니그룹은 그룹체제의 출범배경을 그룹의 외형적인 성장에 따라
계열사들을 하나의 이름하에 통일시킬 필요성이 커진데다 계열사별 독립
경영체제의 강화 및 해외진출 등 국제화에 주력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