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변화가 장세에 미치는 영향력이 축소되고있다.
24일 증권업계에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주가에 동행 또는 후행하는 변수로
알려졌고 이같은 분석이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검증됐으나 최근들어서는 상
황이 달라지고있다.
실제로 고객예탁금 잔고는 종합주가지수가 800대에 진입한 지난달15일이후
이렇다할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강세기조를 지속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들어 기관투자가의 매매비중이 대폭 확대됨에따라 고
객예탁금 잔고변화와 주식시장간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
하고있다.
증권사에 돈을 맡겨두지 않는 기관투자가들의 거래비중이 확대됨에따라 고
객예탁금의 잔고변화로 증시의 자금유출여부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