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대입 특차전형에 "여학생 돌풍"이 불고 있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고득점을 딴 여학생들이 "골치아픈" 본고사를 포기,
"손쉬운" 특차전형에 몰려 남학생들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특차전형은 일반전형에 앞서 치러지고 불합격돼도 전,후기 일반전
형 응시에 아무런 제약이 없자 중위권 이상 여학생들이 본고사의 부담을 피
해 일단 지원해 보자는 속셈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24일 특차합격자를 발표한 연세대는 특차모집정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3
1.1%가 여학생합격자로 지난해 여학생 비율 25.4%를 훨씬 앞질렀다.
고려대는 한동희양(18,공주사대부고)이 4백점만점에 3백91.4점을 얻어 전
체수석을 차지했고 영어교육과는 17명 정원에 11명이,영문과는 합격자 27명
중 16명이 각각 여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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