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와 2단계 금리자유화의 순조로운 지행속에 시중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경기갈 점차 호전추세를 보이는등
증권시장의 주변여건이 점치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의 장세는 실명제이후 증시영향력이 증대된 기관투자가의 주도속
에 고가우량주및 수출관련 대형제조주가 상승세를 선도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의 다소 편중된 매매에 의한 이같은 장세기조는 내재가치에 따른
주가차별화차원에서 이해될수 있으나 특정품목의 과열양상에 대한 우려의
지적도 높아지고 잇다. 점진적으로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가능성과 일반
투자자의 고가매수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최근들어 개별 중소형실적호전주
등으로의 매기분산일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최근 급상승종목군은 조만간
조정국면으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물론 해당종목군이 내재가치가 우량하고
경기선도주 중심임을 고려할때 동종목군의 조정후 재부상가능성은 높다고
보여지나 단시일내 상당부분 주가반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재반등을
위해서는 상당폭의 주가및 기간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내년초반의 증시는 그동안 대형제조주및 고가우량주의 일방적 독주
에 가려 소외된 종목군중 93결산실적호전종목및 성장성유망주등 중소형
개별종목 중심으로 매기이전이 가능해 보이며 증가등의 재료가 있는 일부
실적호전 급융주에도 관심을 둘 필여가 있다.

물론 내년도에도 수출중심의 대형우량업체들이 경기회복을 주도할 예상임
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해당종목군의 장세주도가 이루어질 것이므로 조정시
저점매수하여 장기보유하는 기본적인 투자전략은 지속유지함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