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국내은행중 처음으로 "지역분산처리방식"(일명 다운사이징)
이라는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내년부터 가동키로 하는등 전산체계에 혁신
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은행이 도입하는 지역분산처리방식은
지금의 중앙처리시스템과 달리 소형컴퓨터를 적절하게 연결, 지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지역별 호스트컴퓨터를 통해 처리하는것.

김관웅광주은행서울분실장은 "이 전산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업무처리시간과 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고객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시스템은 국민은행장 시절 전산에 관한한 제1인자소리를 들었던
송병순행장이 창립25주년(11월20일)맞아 제2창업의 각오로 경영을
혁신시키기위해 도입한 것이기도 하다. 광주은행은 또 신분증기능까지
할수 있도록 신용카드에 집적호로(IC칩)을 내장한 새로운 카드도
개발,내년부터 은행비자카드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