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등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들을 포함한 한국인들이 북한내에서 가
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 백두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교통개발연구원이 내놓은 "관광목적지로서 북한의 매력도 구조체계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거주자 및 재미, 재일동포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개의 북한내 방문희망지를 복수선택
하는 설문에 응답자 5백7명의82.4%인 4백18명이 백두산을 꼽았고 76.1%인 3
백86명이 금강산을 택했다.
북한을 방문해보지 못한 4백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거주자 조사에서는 3백2
0명의 응답자들 가운데 87.8%가 백두산을 꼽았고 83.1%는 금강산, 54.7%는
평양, 16.3%는 개마고원, 14.1%는 개성, 13.4%는 묘향산을 각각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