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인 경동산업(대표 최경환외 2명)에 대해 법원의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변재승 부장판사)는 23일 경동산업이 지난달
29일 "파산에 직면했다"며 낸법정관리신청에 대해 "이유있다"며 받아들이고
"23일 오전 10시 이전에발생한 모든 채무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동산업은 종업원 임금을 제외한 1천18억원의 채무변제를 동결받
게 됐다.
또 회사재산에 대한 양도.담보권 및임차권 설정등 일체의 처분행위가 금지
되고 노무직 생산직외의 임직원 채용은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재판부는 이날 회사재산보전관리인으로김기원씨(전 경동산업 상담역)를 선
임했다.
경동산업은 스텐레스주방기기 제조업체로 1백95만3천6백20주(주당 5천원)를
발행하고 있으며 자본금 97억6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