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역점을 둔 평가방법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은 수험생의 입장을 고려, 11월 말에서 12월 사이 두차례 치르는 것이 적
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9월1일부터 두달동안 전국의 인문고 교장 425명
과 고3 교사 446명, 고3 수험생 2,187명, 학부모 548명 등 모두 3,606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시험 도입에 따른 학교현장의 변화 조사''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3일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 과거의 학력교사와 비교한 수능시험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교장과 교사, 학부모의 90%이상이 `종합적인 사교력을 재는 데 역점을 둔
시험''이라고 응답,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