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반등해 종합주가지수를 단숨에 860선
으로 밀어올렸다.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연이틀 급락을 부추겼던 증시안정기금의 보유주식
매각이 유보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반발매수세가 우량주를 중심으로 살아나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16포인트 오른 865.7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천8백13만주로 전일보다 4백2만주가 늘었고 거래대금은
8천4백86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금융주 중심의 상승세로 출발,지수는 전일보다
7.27포인트 오른 855선에서 시작됐다.

은행증자허용,종금사전환등이 호재로 작용,관련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우량주등도 오름세를 나태냈다.

개장직후부터 강세를 보이는 우량주나 지수에 영향이 큰 한전주에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며 장세는 다소 냉각돼 지수가 오전 10시30분
851선으로 밀렸다.

매물출회가 진정되면서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포철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블루칩과 고가주의 강세로 지수상승폭을 두자리(10.86)로 벌인
상태에서 전장이 끝났다.

후장은 전장대비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경계성매물이 나와
지수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한전 하락폭이 6백원으로 벌어져 지수상승세에 제동을 걸었고 우량주들의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오후 2시30분께부터 대우중공업을 앞장세운 대우그룹 계열사주식이 강한
상승흐름을 보여 대형제조주의 초강세를 선도했다.

대우중공업 대우 대우전자가 금성사 유공등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아
지수는 장마감 직전부터 급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약보합에 머물던 한전주도 5백원이 올라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증시분석가들은 이날 막판 급상승을 선도한 대우중공업에 대해 중가주를
대상으로한 탐색매가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대우조선을 합병할 예정인
이종목에 집중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백54개를 포함,6백18개에 이른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50개등 2백42개에 그쳤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7.74포인트 오른 871.00을 기록했고
한경평균주가는 2만4천3백19원으로 5백35원 올랐다.

<정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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