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내무관료출신으로 81년 광주시장으로서 민심수습역을 맡았고 86년 초
대 광주직할시장을 맡아 6.29이후 광주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기여.

농림수산부장관으로 발탁된 것도 이같은 그의 경력으로 볼때 쌀개방으로
격앙된 호남 민심을 수습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됐기 때문인듯.

주어진 과제에 대한 집착과 추진력이 뛰어나지만 비타협적인 업무스타일
때문에 마찰도 없지 않은 편.

''쌀''대책은 농민과 농촌 농업이라는 3각구도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지론.

일을 밀어부치는 스타일로 UR극복을 위한 농업구조 개선사업을 강하게 추
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무부산하 지방연구원장을 맡기도 했으나 연구기관은 전문학자가 맡아야
한다며 스스로 물러나기도한 소신파.

골프나 사우나 안하기와 여자있는 술집에 안가기가 생활신조일 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

전남 곡성 출신으로 부인 김영희(52)씨와 2녀.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