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김추기경 성탄메시지 김수환추기경은 20일 발
표한 성탄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는 회개가 정말로 요구되는 시
점"이라면서 "우리사회가 지역간 계층간의 모든격차와 모든 감정을 넘어
참으로 하나되기 위해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을 할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
다. 김추기경은 이어 "UR의 거센 파고를 이겨내고 쌀개방으로 말미암아
시름에 잠긴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그리고 남북이 분
단의 벽을 허물고 한겨레로써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그사랑으로 살아
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