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대주주및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조정을위한 주식매매가 활발하
게 이뤄지고 있다.
18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삼도물산의 김재헌사장이 지난 6~9일사이에
동사주식 2만8천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8.15%에서 9.68%로 높였다.
삼도물산의 최대주주는 김사장의 형인 김상헌 동사부회장(17.74%)인데 재
산문제로 갈등을 빚기도했던 만큼 김사장의 주식매입이 관심을 끌고있다.
또 크라운제과의 윤영주사장은 유상증자과정에서 부친인 윤태현회장및 회
사임원등이 실권한 주식 7만9천9백주를 인수,지분율을 7.53%에서 13.11%로
크게 끌어올렸다.
한편 대우중공업의 윤영석부회장도 동사주식 2만4천주,최영상부사장은 6천
1백주를 사들였으며 우성사료의 정인범회장은 13일 또다시 딸 며느리등 친
족 6명에게 동사주식 1만주씩을 증여했다.
한창제지의 김종석회장은 동생인 김종운씨를 경영에 참여시키기위해 자신
이 갖고있던 동사주식 11만주를 장외로 동생에게 매각,김종운씨의 지분율
이 3.06%에서 7.52%로 높아졌다.
동방유량의 신덕균명예회장은 눌원문화재단에 9만주의 동사주식을 무상출
연해 지분율이 0.63%로 떨어졌다.
이밖에 대우증권은 지난달말 신한은행주식 29만5천주를 팔아 지분율이
2.93%로 낮아졌으며 풍산 유찬우회장의 부인과 딸들도 동사주식
18만2천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