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가 시장개방과 관련, 경영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95년말께 카드사 설립이
자유화될 경우 국내외 카드사설립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조직개편 신규
사업확대 등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대우그룹관련사인 다이너스카드는 95년까지 회사규모를 두배이상 신장
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내년초부터 현재의 고품위카드 일변도정책에
서 범용카드로 영업방침을 수정, 카드명을 바꾸고 마스터 등 타브랜드와
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위너스카드의 경우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의 부.과장제
도를 팀제로 바꾸고 팀장의 연령층을 낮춰 조직을 젊게 변신시켰다.
국민.비씨카드는 그동안 침체된 조직을 활성화하고 경영개선으로 성장
을 추진한다는 계획하에 대대적인 혁신운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