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4년생 국가대표 추교성(상무)이 국내 남자탁구 정상에 우뚝섰다.

지난6월 실업연맹전(제주)우승자인 상비1군 추교성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된 제4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의강호 김택수(대우증권)를 풀세트 접전끝에 3-2(22-24 21-15
13-21 21-11 21-16)로누르고 감격의 대회 첫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한국화장품의 육선희가 제일모직의 박해정,김분식을
차례로 물리치고 이대회 첫 우승하는 이변을 낳았다.

제일모직은 여자단체전에서 한국화장품의 오랜 아성을 3-2로 무너뜨리고
5년만에 정상을 탈환,제일모직시대를 예고했다.

결승 첫세트를 듀스끝에 22-24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인 추교성은
2.4세트를따내 2-2 타이를 만들며 김택수에 조금도 밀리지 않는 대등한
경기를 펼 쳤다.

마지막 5세트 11-11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추교성은 예전에 볼수없던
철저한 서브리시브로 일단 상대의 제3구 공격을 차단하고 다양한 코스의
공격을 구사하며 김택수를 21-16으로 격파,종합대회 첫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스웨덴오픈과 핀란드오픈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크게 자신감을 얻은
추교성은 전날 준결승에서 국내최강 유남규를 3-1로 물리친 여세를 몰아
종전까지의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탈피,시종일관 게임을 주도했다.

한편 팀의 오랜 주전 현정화,홍차옥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국가대표 상비1군 육선희는 여자단식 결승에서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지구력을 과시하며 김분식에 3-2(12-21 14-21 25-23 22-20 21-11)의
역전승을 일궈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제일모직은 국가대표 상비1군인 차세대 선두주자
김분식과 박해정이 각각 홍차옥과 현정화를 2-0,2-1로 잡고 2게임을
연속으로 뺏겼으나마지막 단식에서 김미영이 예상외의 선전으로 진민지를
2-1로 잡아 대어를 낚았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오랜 콤비 김택수-강희찬(대우증권)조가 이번대회
직전 급조된 유남규(동아증권)-김봉철(광성공고)조를 접전끝에 3-2(21-13
21-16 13-21 18-21 21-14)로 누르고 대회 4연패를 이뤘다.

<>마지막날 전적

<>남자단식 결승
추교성(상무) 3(22-24 21-15 13-21 21-11 21-16)2 김택수(대우증권)

<>여자단식 결승
육선희(한국화장품) 3(12-21 14-21 25-23 22-20 21-11)2 김분식(제일모직)

<>여자단체전 결승
<>제일모직 3-2 한국화장품
김분식 2(22-20 21-16)0 홍차옥
박해정 2(12-21 21-19 21-13)1 현정화
김분식-박해정 1(12-21 21-16 14-21)2 홍차옥-현정화

이미옥 0(10-21 8-21)2 육선희
김미영 2(21-13 19-21 22-20)1 진민지

<>남자복식 결승
김택수-강희찬(대우증권) 3(21-13 21-16 13-21 18-21 21-14)2
유남규-김봉철(동아증권)

<>여자단식 준결승
김분식(제일모직) 3(21-14 18-21 21-14 21-15)1 류지혜(선화여상)
육선희(한국화장품) 3(21-11 15-21 21-14 21-18)1 박해정(제일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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