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에 발표될 예정인 주가지수선물 편입종목들의 무차별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지수선물에 포함된 종목이라 하더라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장기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수선물 대상종목에 들어갈 것이란 기대감을 안고 강세를 타고 있는 업종
대표주들도 결국 우루과이라운드(UR)관련 수혜주라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단순주가평균방식인 닛케이(일경)225에 편입된 종목들의
주가가 도쿄증시1부종목에 비해 뚜렷한 상승을 보였으나 싯가총액 상위종목
들의 주가등락률은 시장평균치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대신측은 싯가총액방식으로 지수선물을 채택하는 우리나라도 단순히 지수
선물에 편입됐다는 이유만으로 뚜렷한 주가상승세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지수선물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대표주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