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결산을 하는 주식형 펀드가운데 설정규모가 작은 스포트펀드의 현금상
환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설정한 1백62개 조기
결산펀드 1조5천44억원가운데 목표수익률을 달성, 현금상환한 펀드는 54개
4천3백67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조기결산된 펀드중 스포트펀드는 43개 2천1백21억원으로 금액기준으로 전
체의 48.5%에 이른다.
만기연장된 30개 보장형펀드 5천5백69억원중 목표수익률을 달성, 해지된
펀드는 8개 1천7백86억원(40.9%)이다.
보장형펀드 만기 대책으로 비영리법인등 기관을 대상으로 발매된 29개 신
보장형펀는 3천6백21억원가운데 3개 4백60억원만이 조기에 현금상환돼 가
장 부진한 운용실적을 나타냈다.
스포트펀드의 조기결산이 이처럼 활발한 주요인은 설정규모가 작아 장세변
화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했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조기결산펀드는 일정기간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즉시 현금상환을 하며
즉시 해지를 하는 것을 말한다.
스포트펀드는 1년이내 수익률이 20%를 넘어서거나 2년이내 35%를 달성하면
즉시 현금상환된다.
만기연장보장형펀드와 신보장형펀드는 1년이내 20% 2년이내 30% 3년이내
35%에 이르면 해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