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사내 케이블 TV방송시설을 갖
추고 17일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이 설치한 사내 케이블 TV방송은 각 공장과 현장식당, 현장사무
실, 휴게실등에 설치된 1천5백여대의 TV모니터를 통해 회사경영과 사원활동
에 관한 소식을 하루 3시간씩 방송한다.

현대중공업 관게자는 이 방송이 "영상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사원과 회사
에 관한 소식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 방송을 통해
노사간에 불신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인식으로 상호 화합하는 회사를 만드
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