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독일도니어사 이탈리아에어마키사등 3개회사가 위험분담
방식으로 공동개발한 도니어328항공기가 미연방항공관리국으로부터
감항증명을 획득했다.

도니어328기 중앙동체의 개발을 맡은 대우중공업항공사업본부 정상현
생산기술부차장(41)을 만났다.

-도니어328기 개발방식은.

"대우중공업 도니어 에어마키등 3사가 각각 개발비를 부담한 국제공동
개발이다. 대우중공업이 중앙동체를 개발하고 에어마키사는 전방동체를
맡았으며 도니어사에서 날개제작및 최종조리을 했다.

대우는 동체제작설비와 테스트용 동체제작등에 지금까지 2천만달러정도를
투자했다."

-공동개발사업으로 어떤기술을 확보했나.

"대우중공업은 이번 공동개발사업을 통해 동체분야에서 설계와 생산기술을
포함한 엔지니어링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하고있다. 도면에 나타난 재질
형상 치수만 가지고 어떤 공정을 거쳐 어떻게 제작해야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4년6개월에 걸친 개발과정에서 이문제를 자체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갖게됐다."

-최종조립은 도니어사에서 했는데..

"대우중공업은 중앙동체개발을 맡았으나 3개회사 모두 항공기개발에
책임이 있기때문에 서로 기술을 제공해왔다. 대우가 도니어328기
최종조립을 직접하지는 않았지만 "맛은 봤다"고 할수있다.
초등훈련기(KTX-1)을 최종조립한 경험도 있어 중형항공기 개발능력은
어느정도 갖추고있다."

-도니어328기 예상판매대수는.

"항공산업도 불황을 겪고있어 당분간 판매정체현상을 보일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 2000년대 초반까지 4백대
이상은 팔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