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연산 37만t규모) 염소생산업체인 한양화학이 한양바스프우레탄
화인케미칼 한국비콤등에 정밀화학원료등으로 공급해온 염소생산을 30%
감축, 염소수급파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선경등이 가성소다를 올들어 중국에서 11만t 상당이나 수입.판매,
국내시장을 잠식하면서 한양화학이 가성소다는 물론 병산품인 염소생산에
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염소생산 수요업체의 정상조업을
위해 값싼가성소다의 대량수입규제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양화학은 14일 가성소다대량수입으로 국내시장을 상실, 가성소다재고가
4만t에 이름에 따라 부득이 가성소다와 이의 병산품인 염소생산을 각각
30%씩 감축했다고 밝혔다.

선경 럭키금성등은 중국 미국등이 국내가에 비해 최고 30%까지 싸게 공급
하는 덤핑공세로 중국산 3천4백t을 포함, 올 한햇동안 11만t 상당의 가성
소다를 수입, 공급할 전망이다.

이같은 염소생산감축 여파로 한양은 PVC 중간원료인 EDC
(에팀렌디클로라이드)공장에 하루 3백65t씩 공급해온 염소를 3백20t으로
12.4% 감축,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있다.

한양은 또 염산감산에 따라 TDI(플루엔디이서시아네이트) 원료용으로
한국화인케미칼에 공급하는 염소량도 종전의 하루 70t에서 45t으로 40%
줄었다.

한양바스프우레탄(MDI원료용)에는 하루 75t에서 45t으로 36%를, 한국비료
(염화메틸원료용)에는 1백22t에서 80t으로 30%를 각각 줄여 공급하기 시작
했다.

이에따라 염소를 원료로 한고 부가가치소재를 생산하는 한국화인케미칼등
수요업체품은 공장가동에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고있다.

더욱이 염소가 독극물로 분류돼 수입을 할수도 없어 염소감산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수요업체들은 결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무분별한 가성소다수입을 규제, 한양화학등의 염소및 가성소다공장
조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것이 업게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