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알라스카에서부터 사막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녀야 한다. 이중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매력을 느끼는 곳이 미국 뉴욕일 것이다.

뉴욕은 세계 최대 도시일 뿐아니라 월스트리트가 상징하듯 풍부한 자금력
을 보유한 경제중심지이자 세계의 정치중심지로 각국의 정보를 얻을수
있으며 이때문에 사람들이 꾸준히 모여드는 곳이다.

이러한 도시 "뉴욕"에서 85년부터 89년사이 근무했던 지사, 상사맨들이
모임인 지사협의회임원들이 고국에 돌아와서 "맨하탄클럽"을 결성했다.

이 모임의 취지는 당시 뉴욕에서 얻은 인생의 귀중한 경험을 잊지 않고
회원간 상부상조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였다.

"맨하탄클럽"은 분기별로 한번씩 1년에 4회의 모임을 갖는다. 특히 연말
에는 부부동반으로 모인다. 주제는 그때그때의 관심사를 토픽으로 정하고
주로 회원중에서 1명이 먼저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최근에는 "삼성의 조기 출퇴근제도의 생산성"이라든지, "구청와대와 국립
박물관의 해체에 관한 풍수지리"등이 주제로 올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각자
의 의견이 백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93년송년회도 지난7일 무역클럽에서 마쳤다.

특히, 금년 송년회에서는 초대인사로 뉴욕에서 활동을 하다 지금은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근무하는 김혁규비서관을 초청해서 "YS대통령의 개혁"에
관해서 들었다.

회장은 임기가 1년으로, 93년은 현대전자의 김동식부장이 잘 이끌어 주었고
94년은 코오롱생명보험의 신재형사장이 맡게 된다.

감사는 세방종합법률사무소의 윤호일변호사, 총무에는 상공자원부 석유
수급과의 박양우과장, 간사는 필자가 맡고 있다. 고문에는 당시 총영사와
유엔대사를 지낸 공노명씨(현 주일대사)와 박쌍용씨(국제협력단총재)가
추대됐다.

이밖에 회원으로는 당시 뉴욕특파원을 지낸 최규영(한국경제신문논설위원)
최동호(KBS보도본부장) 장병창(매일경제편집국장)씨와 강정훈(조달청시설
국장) 박상기(브뤼셀근무) 권용구(대우전무) 김용구(골든벨상사전무)
권오준(대우정밀사장) 주영권(대한통운전무) 배종렬(삼성비서실부사장)
노근식(삼성전자본부장) 이영걸(선경매그네틱전무) 김준호(시네비젼사장)
채오병(제일모직고문) 홍인기(한국증권거래소이사장) 최대용(한전부사장)
차재윤(한국무역협회총무이사) 박원규(대원사장) 심영준(동양시멘트상무)
씨등이 있다.

우루과이라운드 타결후 한층 가열되는 경제전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지혜와 생활의 활력을 찾고 나아가 한국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것이 회원들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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