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의 곡물가격은 우루과이라운드(UR)의 농산물협상타결과
미국산농산물의 수출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곡물의 향후가격을 전망케하는 각종 상품지수도 모두 전년동기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집계하는 이코노미스트상품지수중 식품지수는
지난 7일 현재 일년전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0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달전과 비교해도 4. 7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미국의 상품조사기관인 CRB사가 집계하는 CRB지수중 곡물지수도 지난주말
일년전보다 11.08포인트 상승한 207.19를 기록했다. 오일시드(유지종자)
지수는 전년보다 15.09포인트,육류지수는 31포인트나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제곡물가격의 지표가 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옥수수
최근월물가격은 지난주말 부셸당 2달러86.25센트로 전주종가보다 3.5센트
상승했다. 미-EC(유럽공동체)간의 농산물협상타결로 미국산옥수수와
소맥의 대스페인수출이 가능해진데 영향받은 것이다.

소맥의 지난주거래는 침체장세로 시작됐으나 곡물메이저인 콘티넨탈사가
내년3월물을 2백만부셸이나 매입하면서 오름세를 띠었고 이어 랜드사와
카길사가 방출물량을 내놨다. 폐장가는 부셸당 3달러64.75센트로 전주보다
0.75센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미농무부(USDA)는 소맥등의 재고물량이 줄어들것으로 전망해
곡물가격을 떠받치고 있다.

USDA는 내년 5월말 현재 소맥재고는 현재보다 4천만부셸 줄어든
6억4천2백만부셸, 내년8월말현재의 대두재고는 5백만부셸 감소한
1억6천5백만부셸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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