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서덜랜드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총장은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
상 최종합의문 초안의 제시를 연기했다고 가트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당초 13일 저녁(현지시간)에 회원국에 전달될 계획이었던 최
종합의문 초안의 제시시한이 14일 정오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저녁 소집될 예정이었던 가트 무역협상위원회(TNC) 전체회의도 함
께 연기됐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가트 협상내용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최종합의문 초안의 공개가 연기된 것
은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미결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논평
했다.
미국과 EC양측은 협상 타결 시한이 임박한 지금도 음향.영상 부문의 시장
개방과 항공기산업의 보조금 삭감 문제를 놓고 계속 대립하고있는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