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쌀시장 개방' 사과 담화문 발표...황인성총리

입력1993.12.14 수정1993.12.14

황인성국무총리는 쌀시장개방등에 대한 한.미간 제네바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14일오후 담화문형식의 "국민에게 드리는 보고문"을 발표, 쌀시장개방
을 막지못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할 예정이다.

황총리는 이날 담화문발표에 앞서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하고 경제기획원 상
공자원부 농림수산부 재무부등 관련부처국무위원들과 향후대책을 논의한다.

황총리는 대국민보고에서 제네바에서의 정부협상과정과 결과등을 설명하고
쌀시장개방으로 초래될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할것으로 전해졌다.

황총리는 또 농민들에 대한 보상과 농촌구조개선등 정부가 마련중인 대책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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