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가 타결될 경우 우리농업의 성장률은 오는 95년부터 200
1년까지 연평균 마이너스 0.1%에 그치고 지난해 42억달러이던 농림수산물의
무역적자가 2001년엔 1백38억달러로 급증하는등 심각한 국면을 맞게 될것으
로 나타났다.
또 현재 국민총생산(GNP)대비 7.6%인 농림수산업의 비중이 2001년에는 2.6%
로 격감하고 농림수산업취업자의 비중은 16%서 7.6%로, 농가인구비중은 13.1
%에서 4.8%로 탈농 및 이농현상이 가속화될으로 지적됐다.
정영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13일 여의도민자당사에서 열린 당국제화전
략특위에 참석, "UR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쌀의 관
세화유예기간 10년에 최소시장접근폭이 3~5%로 결정되고 기타곡물 5개 품목
의 경우 6년간 관세상당치 15%가 감축되며 축산물 감귤 양념류등 9개품목이
현행 저율관세적용을 받게될 경우를 가정할때 농업경제지표가 이같이 전망된
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