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국철 등 4개철도노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
일대가 서울 동부지역의 상업.교통의 요충지로 개발된다.

또 강변역 주변은 역세권개발과 함께 대규모 전자.전기 유통단지가
들어설전망이며 성수동 준공업지역,군자동 자동차특화단지,마장동 우시장
등의 지역은 경제적 집적효과를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특화.정비된다.

이와함께 뚝섬유원지에서 어린이대공원,아차산에 이르는 가로에 풍치로가
조성돼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문화활동공간으로 활용된다.

성동구는 이같은 내용을 근간으로 하는 구단위도시기본계획을 10일 발표
하고 서울시의 승인을 거쳐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주요 정비권역<<

왕십리역일대가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구의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왕십리로타리주변의 노선상업지역이외에 상업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며 대성연탄 미군부대 창고 등 부적격시설을 이전할 계획이다.

또 성수동 왕십리 청계천에 이르는 너비30m,길이 30km 의 왕십리역 이면
도로를 개설,육상과 지하교통이 교차하는 교통거점으로 정비키로 했다.

인근 마장도의 우시장은 도축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한편 시장재개발을
통한 유통현대화를 유도,냉동육류만을 판매토록 할 방침이다.

중소공장이 밀집된 성수권역은 준공업지역남단에 불량주택이 혼재함에
따라 일부를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불량주거지내 도로망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강변역 주변은 지역특화기능 확충을 위한 역세권 정비
권역으로 지정돼 행정과 유통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지역에는 장래 대규모 전자 전기 유통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며 배후
주거단지도 용도지역조정을 통해 조성된다.

이밖에 금남시장 일대는 생활권 중심기능이 확충돼 금호지구 중심으로,
화양시장 일대는 대학가 주변 정비 및 생활거점 공간의 확보로 화양지구
중심으로 정비된다 또 군자동 자동차매매센타 일대는 자동차관련 특화지구
정비와 연계된 역세권으로 개발되고,건국대역 일대는 어린이대공원 뚝섬
유원지를 연계한 역세권으로 각각 정비될 전망이다.

>>공원.녹지계획<<

한강의 뚝섬유원지와 어린이대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이 조성돼 대학과
연계된 문화의 거리로 조성된다.

또 성동교 어린이회관앞 광진교간에 주변 환경 및 시설물 정비와 함께
소공원,꽃.농산물단지등으로 단장된 풍치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은 주제내용을 설정한 특화개발을 유도해 어린이대공원은 다목적
위락공원으로,응봉.용마 공원은 자연경관공원으로,뚝섬체육공원은 체육
문화공원으로 각각 개발된다.

이와함께 어린이대공원 사거리 짜투리 땅은 역세권 개발시 공원 및
지하주차장이 만들어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된다.

또 가용토지를 최대한 확보해 공원과 주차장등이 결합한 쌈지공원을
조성해 동네 친교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