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용어중 하나로 "비교역적 관심사항" 또는
"비교역적 관심품목"을 의미한다. Non-Trade Concerns의 약어.

자국농업의 적정보호와 식량안보적 차원에서 국내자급이 확보되어야하며
따라서 교역대상에서 제외되어야하는 품목을 말한다.

우리나라 일본등은 그동안 시장을 개방할때 NTC가 반영되어야한다고 주장
해왔다. 나라마다 NTC가 다른데 우리나라는 쌀 쇠고기 돼지고기 고추 마늘
파 등 15개 기초 농.축산물을 NTC품목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호주 뉴질랜드등 농업수출국 위주의 케언즈그룹과 미국은 식량
안보가 반드시 국내생산과 자급률유지에 의하여 달성되는 것이 아니고
안정적인 식량수입과 가격안정에 따라 이뤄질수 있다는 이유로 NTC에 의한
수입제한과 관세화예외조치에 반대해왔다.

이들은 만약 특정 국가의 특정 농산물에 대해 예외조치를 취할 경우 소위
도미노현상에 따른 연쇄적인 예외조치의 요구로 관세화의 일반원칙 자체가
위협받을 것이라며 예외없는 관세화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최근 막바지에 달한 UR협상 결과 미국과 케언즈그룹의 입장이 받아들여
짐에 따라 이제 현실적으로는 NTC란 용어가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