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 <동서투자자문 투자자문부장>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은 주중반가지 업종대표주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증시는 특정 기관투자가외 특정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개입이 나름대로 주효했다고 볼수 있다. 고객예탁금및 거래량의
증가가 가시화되지 않는등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기조상황에서 포항제철
삼성전자 삼성전관 현대자동차 장기신용은행을 중심으로한 업종 대표주의
큰폭 상승이 전개되었다.

11월중 평잔기준 총통화증가율이 당국의 월중 관리목표 증가율인 20%보다
크게 낮아진 18.5%(말잔기준 17.3%)에서 안정을 보임에 따라 연말통화관리
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시중실세금리가 안정세를 보여 통화환수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증권시장은 점진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최근 무역수지도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기계류를 중심으로한 국제경쟁력이
강한 중화확공업의 수출호조로 3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반기 경제성장율이 예상보다 호전되는등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어 앞으로 거래량과 고객예탁금 유입이 다시 눈에
띄게 늘어난다면 주가의 한 단계 상승도 예상해 볼수 있다.

하반기 경기회복 불투명에 대한 우려 안전성을 우선한 자산주
선호현상에서 점차 무역수지 흑자,경제성장률 상향조정등 거시경제변수가
낙관적으로 나타나자 성장성을 증시하며 국제경쟁력이 강한 수출관련
블루칩(우량주)으로 매기가 점차 옮아가고 있다.

경제및 자금사정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내년 상반기에 주식소유제한 폐지와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가 시행될 경우 증시주변 환경은 내재가치 위주의
수익가치,자산가치,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패턴의 새로운
변화가 전개되리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