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9일 강남 영동 일대를 근거로 폭력을 일삼으며
이권을 챙긴 채종선씨(34.무직.전남 순천시 동의동 205)등 폭력조직 ''양은
이파'' 행동대원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유상수씨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스코텍 ''젬마''
의 영업지분 20%를 갖고 있는 임희석씨(25)를 협박, 영업지분 포기각서를
받아낸데 이어 8월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영교역상사 사무실에서 대표
신모씨(34)를 회칼로 위협, 1억원짜리 어음을 빼앗는등 지금까지 2억4천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