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김영삼대통령의 담화발표와 관련, "협상이 끝나기도 전에 백
기를 들었다" "무책임성을 드러내면서 국민을 기만한 담화"라며 성토.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기 한광옥 신순범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쌀
수입저지에 최선을 다했다고 하나 한것이 뭐 있느냐"며 "오늘 담화는 사실상
개방선언이며 대국민 사과가 아니라 미리 개방방침을 정해놓고 수순을 밟아
가는 것"이라고 흥분.
이기택대표는 "쌀시장개방이냐, GATT탈퇴냐를 선택해야 하는것 처럼 국민을
오도했다"며 쌀외교의 책임회피에 급급한 담화내용의 문제점을 지적.
이부영최고위원의 경우 "정부의 대처가 잘못되었지만 야당의원들도 의원외
교를 적극적으로 못한데 일말의 책임이 있다"는 자성론을 제기하기도.
민주당은 이자리에서 9일 오후부터 서울역 강남역 영등포역 광화문등지에서
1천만명 서명가두운동에 들어가는 한편 10일 부산 광주를 시작으로 각시도별
로 장외집회를 갖기로 결정.